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벌 콘첼토 콩쿠르에서 우승한 오드리 임양.
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벌 콘첼토 콩쿠르
입상자 중 유일한 고교생
지난 5일과 6일 열린 제40회 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벌 콘첼토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오드리 임(16·임재희)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오드리 임양은 5일 예선에서 21세 이하 피아노, 현악, 관악 연주자 33명과 겨루어 최종 결선진출자 6명에 올랐고, 6일 본선에서 이들과 실력을 겨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임양은 입상자 4명 가운데 유일한 고등학생이어서 큰 박수와 기대를 모았다.
임양은 내년 1월28일 오후 4시 칼스테이트 롱비치 밥 콜 음악예술원에 위치한 제럴드 대니얼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그랜드 피날레 콘서트에서 요하네스 뮬러 스토쉬(Dr. Johannes Muller Stosch)의 지휘로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게 된다.
임양의 어머니 아이린 임씨는 “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벌 대회는 5년 전 오드리가 11세의 어린 나이로 피아노 독주곡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던 대회였기에 개인적으로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기뻐하고 “무엇보다 대학진학을 1년반 앞둔 시점에서 이번 입상이 큰 격려가 된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LA 예술고등학교(LACHSA) 11학년인 오드리 임은 11세 때 뉴욕의 브래드쇼 & 부오노 국제피아노 컴피티션에서 우승,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으며 남가주 주니어 바흐 페스티벌, 리스트 국제피아노 콩쿠르, 웨스트코비나 심포니 영아티스트 컴피티션, 버지니아 테일러 피아노 스칼라십 컴피티션 오디션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 혹은 입상했다.
다 카메라 소사이어티 주최의 영 아티스트 리사이틀 등 독주회만 3회 가졌고, 지난해 윌셔 이벨극장에서 영아티스트 콘서트 콘첼토 오케스트라와 리스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는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앙상블과의 연주회에서 솔로이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학순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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