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 공이 잘 맞을때라도 퍼터에 병이 걸려 채60cm도 안되는 퍼팅을 놓쳣을때 마치 마법에 걸린것 처럼 골프가 두려워 졌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 하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죠. 사람들은 입스에 걸렸다거나 혹은 강박증 이라고도 했습니다.
여튼 골프가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요즘 선수 생활을 접고 일반 아마추어 골퍼 들을 티칭 하고 있는데 이런 비슷한 경우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열심히 연습을 하는 데도 잘 맞지 않고, 노력한것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면서 조급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는 스윙을 바꾸었는데 전 보다 좋아 지지 않았다고 생각 되면 좀 긴 시간동안 어려움을 맞게 되기도 합니다.
연습장에서는 잘 되는데 필드 가면 안되는 분도 계시고 여러가지 마음에 병으로 고생 하시는 분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게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 하지 못하고 그저 지칠때 까지 내가 이기나 골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곤 또 좌절..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 또한 직업적으로 그럴 때가 있었으니 어찌 남일 같기만 하겠습니까. 가까이 다가가서 진정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스윙의 궤도나 아크, 기술이 아니고 편하게 골프를 즐기세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이말이 정답입니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골프가 내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사람 몸이 기계도 아니고 어찌 매번 굿샷을 날리고 매번 친대고 공이 컵 속으로 쏙쏙! 들어가 주겠느냔 말입니다. 단지 자주 여러번 비슷하게 연습 한대로 가주고 들어가 주면 땡큐인 것입니다. 오매불망 반듯이 저 지점으로 가야 하고 들어 가야 하고 하는 엄격 하고 높은 기준을 자신에게 적용 하고 있기 때문에 강박증 비슷하게 골프 정신병 같은게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골프를 더 즐기지 못하고 실력이 쑥쑥 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제시 하는 방법을 써서 골프가 주는 강박증 에서 벗어 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골프를 해서 실력이 늘고 즐거운 인생도 맞아 보시라 권해 드리겠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연습 보다 굿샷 굿샷 내가 굿샷을 칠것을 상상 하십시오. 공을 치기 전에 멋진 포물선을 그리면서 저 멀리 보내고 싶은 저 곳 까지 공이 멋지게 날아 갈 것을 상상 하십시오. 그렇게 될것 이라고 믿으세요. 잘하고 있어 라고 자꾸 주문을 외우고 자신감을 추켜세워 주면 현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퍼팅을 할때도 넣어야지! 들어갈거야! 이렇게 라인을 타고 내공이 컵으로 빨려 들어 갈거야!라고 주문을 외워야 합니다. 그러면 공이 마법 처럼 컵을 향해 쏙 들어 갈 것 입니다.
이런 긍정의 힘은 모든 스포츠에 필요 하겠지만 골프에서 더욱 필요합니다. 안돼~!안돼..안맞아 하면 정말 안맞고 수렁에 빠집니다. 굿샷~!굿샷 잘할수 있어! 잘하고 있어.저 넒은 페어웨이로 잘 갈거야 어프로치는 붙을거야. 퍼팅은 들어 갈거야. 라고 주문을 외워보세요. 로우 핸디캡퍼로 가는 길이 될것입니다.
(KLPGA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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