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이 길기로 악명 높은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예약시스템을 지난 4월부터 도입하면서 대기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DMV에 따르면 9월 예약후 처리된 업무율은 21%로, 시스템 구축 이전 10%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DMV는 앞으로 예약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며 운전면허 갱신 및 차량 등록비 납부 등은 DMV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DMV의 얀 멘도자 대변인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가능한 사전예약시스템을 활용하면 평균 15분미만으로 단축된다”며 “대기시간이 한 시간 이상씩 되는 것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오는 경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DMV 약속을 원하는 대부분의 주민이 4일 이내, 빠르면 다음 날에도 약속을 잡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시스템 구축이후 고객만족도 뿐 아니라 업무처리 효율성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DMV 사전전화예약은 (800)777-0133으로 하면 되며, 온라인 예약은 www.dmv.ca.gov 접속 후 서비스 섹션의 ‘예약(Appointment)’을 클릭하면 된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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