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안 페스티벌, 마나 식당 참여
▶ 갈비·불고기로 입맛 사로잡아
새크라멘토 칼 엑스포에서 열렸던 ‘알로하 페스티벌’에 한인 업체로는 유일하게 마나 한식당(대표 윤병선)이 참가해 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여 인기를 독차지했다.
22일 약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행사에 참석한 새크라멘토 소재 마나 한식당 윤병선 대표는 “하와이 바비큐가 유명하다지만, 한국의 갈비와 불고기 또한 그에 못지않게 맛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면서 “참석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에 한식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마나측은 갈비, 불고기, 비빔밥, 잡채 등 1000명분의 음식을 준비했다.
샘플을 맛본 참가자들은 연신 “맛있다. 환상이다”며 음식 주문이 쇄도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준비한 음식은 행사가 끝나는 다섯 시도 되기 훨씬 전에 동이 났다.
한식을 맛본 빌 존스씨는 “한국음식을 처음 먹어봤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비빔밥의 모양도 아름다웠다”면서 “특히 고추장과 섞어 먹는 것이 특이하면서도 맛도 있고 재밌었다”며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행사 내내 하와이안 전통 악기 공연과 춤 등이 선보여 졌으며, 참석자들에게 입장료를 안 받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캔 음식 등의 기부를 받았다. 이날 2008년 미스 하와이 출신 이엠씨도 참석해 하와이에 대해 홍보하기도 했다.
알로하 페스티벌은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 ‘Hui O Hawaii of Sacramento’단체 주관으로 새크라멘토에서 열리게 됐다. 이들은 이같은 페스티벌을 통해 하와이 문화와 음식 등을 알리고 하와이 문화와 교육을 보존하는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eunjoojang@koreatimes.com
▼ 22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하와이안 페스티벌에 음식부스를 마련한 새크라멘토 마나 한식당이 참석자들에게 한국음식의 맛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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