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여객수송 건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F공항 관계자는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SFO를 취항지로 정한 저가항공편이 늘어나고 비즈니스 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세 때문”이라며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호텔을 예약한 여행객수 역시 전년대비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J 미네타 국제공항의 경우도 9월 한 달 간 여객수송 건수가 작년에 비해 2% 증가했다.
SJ공항의 데이브 보스브링크 대변인은 “최근 몇 년 새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이용객 수가 상승해 공항의 예산적자가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고 말했다. 보스브링크 대변인은 “알라스카와 하와이 에어라인 등 지난 1년간 항공편을 대폭 늘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며 “실리콘밸리를 최적지로 꼽아 사업차 방문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동부 항공편 증편과 일본으로 가는 논스톱 항공편도 재정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클랜드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는 4.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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