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 경기도의료지원센터 MOU 체결
▶ 전문의 연결, 8개 분야진료 받을 수 있어
SF 지역 한인들이 한인회관에서 화상통화로 한국의 전문의와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F한인회(회장 권욱순)는 13일 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이 전문의들과 화상 통화로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국제의료지원센터(GMBC)와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욱순 회장은 “한국어로 의료 상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 소통에 문제가 전혀 없게 됐다”며 “한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목 GMBC 사무소장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한인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의료 사업인 만큼 믿을 수 있다”며 “화상을 통해 비용과 시간도 절약되고 직접 만나서 진료 받길 희망하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따로 전문의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보험자나, 보험 혜택이 별로 없는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나서 2차 소견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상통화 무료 건강상담은 GMBC와 업무협약을 맺은 경기도 지역의 가톨릭 대학교 성빈센트 병원, 샘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윌슨기념병원, 사과나무 치과병원 등 6개 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각 병원의 과장 등 원장급으로 구성된 8개 진료과목 전문의들로부터 화상 의료상담을 받게 된다. 이달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 병원 등도 연계될 예정이다.
SF한인회는 이날 MOU체결 후 첫 화상진료 시스템을 시연했으며, 앞으로 월, 화, 수, 목요일 주 4회, 오후3시부터 오후6시 사이에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치과 등의 전문의로부터 1대1 의료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화상 상담 무료진료를 원하면 SF한인회(415)252-1346으로 연락, 예약해야 한다.
한편 북가주 지역에서는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새크라멘토 한인회가 이미 경기도의료지원센터와 MOU체결을 한 바 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13일 SF한인회관에서 권욱순(오른쪽) 회장과 경기도 북미사무소의 이태목 사무소장이 화상통화로 한국의 전문의와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는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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