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잭런던 스퀘어 역에서 12일 일어난 앰트랙(Amtrack) 열차간 충돌사고로 승객 16명과 승무원 1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13일 오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앰트랙의 클리프 콜 대변인은 “12일 밤 10시경, LA발 열차14호와 베이커스필드발 열차717호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는 운행 중이던 두 열차가 레일과의 접촉신호를 놓치면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OAK소방국의 에몬 어셔 국장은 “피해자 7명은 사고 직후 지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며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심한 부상은 팔 골절”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당시 열차 시속이 15~20마일로 저속 운행 중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피해자는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오클랜드와 에머리빌 사이를 오가는 버스가 임시 운행됐다고 밝혔다.
앰트랙과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로 앰트랙 예약이 취소된 승객은 (800)USA-RAIL로 연락을 취해 위약금 없이 환불을 받거나 재 예약하면 된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12일 OAK 잭런던스퀘어 역에서 일어난 열차 간 충돌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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