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자비봉사회 주최-본보 특별후원
▶ 캐서린 윤 ``참여 통해 지역봉사 위한 큰 힘 되어달라`` 당부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때에 한인들의 참여와 작은 정성이 지역봉사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는 22일 팔로알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지역봉사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캐서린 윤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골프대회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윤 준비위원장은 25년 구력에 보기플레이를 할 정도로 골프와 인연을 이어왔으나 최근 엘보에 무리가 와서 잠시 골프를 접고 있었으나 이번에 큰일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펀드가 필요한데 도네이션에 의지하면 보기도 좋지 않고 또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도 느낄 것 같다"면서 "비록 골프를 통해서지만 누군가를 돕기 위한 일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골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분들의 격려가 힘이 됐고 함께 하겠다는 얘기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면서 "예를 들어 한국에 일을 보러 갔던 분들이 이번 골프대회에 참여키 위해 일정을 앞당겨 온 분들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노숙자와 노약자,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면서 "골프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도네이션을 하겠다는 분들이 많아 감사할 뿐이지만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도 "자비봉사회에 함께 하신 분들은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분들이 함께 한 단체"라면서 "종교나 인종을 초월해서 우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가서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봉사자들이 필요한 분들의 신청도 받고 있다면서 "경조사 같은 곳에도 손길이 필요할 경우 자비봉사회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그 비용으로 카트는 물론, 점심과 저녁도 제공되며 많은 분들이 도네이션 한 각종 선물들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
▲일시: 10월22일(토) 12시 티샷
▲장소:팔로알토 골프코스
▲주소:1875 Embarcadero Rd., Palo Alto, CA 94303
▲문의:(408)234-2069 김영자 회장, (650)400-4148 캐서린 윤, (408)761-3411 김동훈 준비위원장
<이광희 기자>
자비봉사회가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지역봉사 기금마련 골프대회’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 애쓰고 있는 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왼쪽)과 캐서린 윤 준비위원장이 이번 골프대회의 중간점검과 함께 이번 골프대회 의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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