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NAFDC(North American Food Distributing Co.)가 주최한 ‘제7회 사케 페스티발’행사가 지난 10월 12일(수), 다운타운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사케 페스티벌에는 27개의 일본 현지 주조 업체 및 미국 현지 업체관계자들과 일식당 관련 업체 및 일식당 등 20여 업체가 넘게 참가 해 회사 홍보에 열을 올렸다. 참석한 주조 업체들은 일본 전통 방식으로 담근 전통주와, 맥주, 매실주 등 100여종류가 넘는 술을 선보였으며 시음회를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지역 일식당들도 참가 해 또하나의 일식 페스티벌을 벌였으며 특히 한인 업체인 ‘블루나미’도 참가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를 선보여 참석자들이 맛보고자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NAFDC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전통 북소리 공연과 축제의 장을 여는 의미로 사케주조통을 깨는 ‘카가미 비라끼’의식도 준비했으며, 특히 요리사 시게루 토키타씨가 120파운드짜리 참치(튜나)를 즉석에서 손질해, 손질한 참치를 가지고 새크라멘토 인근 지역에서 선별된 9명의 일식요리사들이 ‘5분동안 가장 많은 초밥을 만들기’ 경연을 벌여, 로다이지역 유메일식당의 마사유키 라토리씨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작년도 우승자인 사무라이 스시 리챠드 오씨도 대회에 참가했으나 애석하게도 우승을 넘겨주었다.
NAFDC 박찬권씨는 "매번 규모가 커지고 있는 사케 페스티벌에 예년까지는 한인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했는데, 올해는 많은 업주들께서 참석하셨다. 비지니스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한인 업소들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사케페스티벌을 시작하는 의미로 사케 통을 깨는 ‘가가미 비라끼’ 의식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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