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이더스 구단자 알 데이비스(사진)가 8일 자신의 오클랜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이같은 사실을 올렸으나 사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유의 저돌성과 기행으로 NFL 구단주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졌던 데이비스씨는 40여년간 레디어스의 공동구단주, 단독 구단주로 있으면서 3번의 수퍼보울과 5번의 AFC 챔피언쉽의 영광을 안았었다.
1929년 매사추세츠주 부록튼에서 태어난 데이비스는 1963년 헤드코치와 단장으로 데이더스에 들어와 그후로 레어더스를 떠나지 않았다. 1976년 레이더스를 인구한 데이비스는 82년 팀의 연고지를 로스앤젤레스로 옮겼다 1995년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데이비스는 NFL 사상 처음으로 흑인 헤드 코치와 라티노 헤드코치를 영입했으며 또 NFL 사상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를 고용했다.
데이비스는 9명의 프로 풋볼 선수를 명예의 전당에 가입시켰으며 자신도 1992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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