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 `범 동포 바자회` 준비
▶ 한국의 날 준비위 구성, 연말 노래자랑
“하나가 끝나면 또 하나가 시작되고, 할일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한국의 날 행사가 끝나한숨 돌리고 있는 줄 알았던 SF한인회의 권욱순 회장은 밀려드는 타 행사 참석 스케줄과 자체 행사 계획을 짜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권 회장의 스케줄 표를 보면 참석해야 하는 10월 행사만 줄 잡아도 20개가 훌쩍 넘는다.
여기에 미리 나와 있지 않은 돌출 행사를 합치면 어림잡아 30개 정도 될 듯하다.
활동범위도 북가주를 벗어나 11일에는 주미대사관 주최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동포간담회에 초청돼 워싱턴 D.C.로 가야한다.
13일에는 경기의료지원센터와 무료화상 의료상담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바쁘게 돌아와야 한다. 25일에는 고성군 이학렬 군수가 SF한인회를 방문, 상호지원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게 되는 등 굵직한 행사가 많다.
이외에 SF한인회 자체 행사도 여러 개 계획하고 있는 등 해야 할 업무가 산재해 있다.
권 회장은 이달 20일 SF성결교회에서 한인회도서관에 기증하는 1,500권과, 기존에 가지고 있는 수 천 여권의 책들을 활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는 “몇 해 동안 닫혀 있던 도서관을 최근 재개관 했지만, 이용객이 없다”면서 “홍보와 더불어 기다리는 도서관이 아닌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한국의 날 축제를 위한 준비위 구성을 10월말까지 끝내는 한편, 미리 펀드 계획을 세워 한•미 정부와 주류단체, 기업 등에 신청서를 보내는 등의 업무도 펼칠 예정이다.
권회장은 이어 SF한인회는 11월경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1회 범 동포 바자회’를 여는 문제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우 돕기 성금과 한인회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연말 행사도 지역 한인들과 다 같이 즐기자는 의미로, 노래자랑을 계획하고 있다.
권 회장은 “모든 한인회 이사들이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며 “몸은 힘들지만 지역 한인들에게 도움과 즐거움 주는 SF한인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6일 SF한인회관에서 권욱순 회장이 ‘범 동포 바자회’ 등 준비중인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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