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샌프란시스코에서 혼자 길을 가다 총을 든 남성 2명에게 강도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집도 털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1세 피해자는 밤 9시20분 샌프란시스코 시립전문대(시티 칼리지) 인근 제네시 스트리트와 스테이블스 에비뉴 교차로에 서 있다 자신을 향해 권총을 겨냥한 2명의 강도들에게지갑, 셀폰, 노트북 컴퓨터, 집 열쇠 등 뺏긴 후 한 시간 후쯤 리치몬드 디스트릭트에 있는 집에 도착해 집에 있던 플레이스테이션, 블루 레이 플레이어, 니콘 카메라 3개 등도 털린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알비 에스파르자 경찰국 공보관은 “강도들이 피해자 집에 강제로 들어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열쇠를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길거리에서 귀중품이 털리면 곧바로 신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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