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클레어 릴리엔탈 초교 KIP, 한복입고 추석행사
▶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위한 기금행사도 계획중
북가주 유일의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KIP)을 운영 중인 샌프란시스코의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에서 12일 오전 한국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인종의 KIP학생 60명은 이날 오전 추석을 주제로 아침조회를 한 후 한복을 입고 송편 만들기, 윷놀이, 한복인형 만들기 등 추석과 관련해 즐겁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한 백인 학부모는 “선생님이 한국말로 윷놀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들이 ‘네’ 하고 알아듣는 모습을 보면서 릴리엔탈 초교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KIP 학부모들이 빠른 시일 안에 한국어 이머션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학부모회가 별도의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펀드레이싱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트항공 조종사인 도날드 퍼스키는 “현재 5학년까지만 운영되는 이머전 프로그램을 클레어 릴리엔탈 중학교의 8학년까지 확장하려면 안전적 발전 기금이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전체 학무보회의 기금을 받아쓰는 대신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학부모들이 별도의 펀드레이징 활동을 하면 한국어 프로그램도 키우고 학교 전체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머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에서 12일 추석잔치가 열렸다. 이날 추석과 윷놀이에 대해 배운 학생들이 윷놀이를 하면서 말을 어떻게 움직일 지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자못 심각해 보인다.

학생들이 윷놀이를 하기에 앞서 릴리엔탈초교 이나영 교사가 윷짝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방법을 한국어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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