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 "밝고 선명한 오렌지색 보여줄 것"
샌프란시스코의 심장 골든게이트 브리지가 75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관계자는 25일 “금문교의 메인 케이블을 새로 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수천 갤런의 페인트를 공수하는데 4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로날드 채텀 브리지 페인터는 “페인트를 금속에 칠하는 작업은 온도와 습도 등 날씨에 민감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다”라면서 “특히 SF지역 특성상 안개 등 습한 기후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이라며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감독을 맡은 록키 델라로카씨는 “날씨 뿐 아니라 인력과 설비에 따른 어려움도 있다”면서 “금문교 케이블을 칠하려면 700피트 상공까지 올라가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문교 특유의 밝고 선명한 오렌지색은 ‘골든게이트 브리지 국제 오렌지색(Golden Gate Bridge International Orange)’으로 지정, 항해나 해난 구조에 쓰이고 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사진: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