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의 시위대 막으려 경찰 포진, 강력 대응
바트 경찰을 상대로 한 시위로 SF바트 역이 며칠간 폐쇄 및 오픈을 반복해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 시키는 등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 11일 통근열차 내 경찰이 노숙자에게 3차례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역내 시위가 예상되자 바트 측이 일부 역내에서 휴대전화 수신을 3시간 차단했다. 이에 대한 항의시위가 15일 발생하자 지하철 역 4곳이 임시 폐쇄됐었다.
이어 22일 바트 측은 마켓 스트릿과 역내에서의 시위대 행렬을 제지하기 위해 파웰역과 시빅센터역을 통근시간대에 각각 4번, 3번에 걸쳐 폐쇄와 오픈을 되풀이했다. 이에 바트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SF 거주 직장인 캐럴 R. 브라운은 “직장이 있는 오클랜드로 가기 전 인터넷으로 바트 스케줄을 확인했을 땐 분명 운행한다고 쓰여 있었는데 바트 역에 도착하자 닫혀있어 열차를 타지 못했다”며 강한 불만을 호소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SF 바트역에서 승객안전을 위해 휴대전화를 차단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밤 시빅센터 앞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막고 서 있는 모습.<사진=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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