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외국어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미국방외국어대학 한국어학교 부채춤 무용단’은 황규희 댄스 디렉터에 의해 설립됐다. 한국의 날을 맞아 이 무용단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학생들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황규희씨는 한국의 뛰어난 전통문화 홍보를 위해 미군 학생들에게 부채춤을 가르치기 시작, 한국과 미국 문화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한국의 날 축제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카바모던’은 올해도 만날 수 있다. 1992년 힙합댄스를 사랑하는 UC 얼바인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카바모던은 필리핀계 미국인들의 자랑이 된 지 오래다. 27일 공연에서는 최신 힙합댄스인 ‘모던 댄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얼티밋 얼라이언스(UA)’는 대니얼 데릭에 의해 설립된 힙합댄스그룹으로 EB지역의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공연,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춤을 사랑하는 친구들의 연합인 UA는 이번 공연에서 자체제작 뮤직비디오인 ‘레볼루션 이볼루션’에 나오는 창작 안무를 선보이는 등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계획이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황규희 국방대학원팀


카바모던


얼티밋 얼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