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대부분 초·중·고교 내달 7일 일제히 개학
▶ 규칙적 습관들이기·학용품 준비 등 ``바쁘다``
베이지역 대부분 초·중·고교가 개학을 했거나 앞우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학부모들이 ‘백 투 스쿨’ 준비에 고심하고 있다. SF통합교육구(SFUSD) 등 대부분 초·중·고교가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7일 일제히 개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 준비물을 구입하거나 자녀들의 얼마 남지 않은 방학 마무리를 돕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개학 2주 전부터 규칙적인 식사와 공부 습관을 되찾아주어 개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배나 머리가 아픈 ‘개학증후군’을 예방하라고 조언한다. 백투스쿨 물품과 학용품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은 기본이고 스쿨버스로 통학하게 될 경우 버스 행선지와 타고 내리는 지점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가주 공공보건국이 의무화한 백일해 의무접종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등록이 허용되므로 7~12학년 학생들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접종 역시 백투스쿨 준비의 필수사항이다.
교육 관계자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년 반 편성,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교 개학일, 학교시간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문이 8월 말 전후로 우송되니 잘 읽어보고 간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입생의 경우 개학 당일까지 기다렸다가 등록하기 보다는 지금부터 학교 사무실이 문을 열었는지 알아보고 학교에 가서 등록을 마치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처음 학교에 등교하거나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는 자녀가 있다면 미리 학교 내부를 보여주도록 공지하고 있다. 대부분 학교들이 개학 1~2주전부터는 문을 열기 때문에 미리 학교의 허가를 얻어 자녀와 함께 교실과 학교 건물 안팎을 둘러본다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학부모들은 기본적인 백투스쿨 물품과 학용품 구입을 위해 노동절 연휴 맞이 세일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백투스쿨 할인 시기를 앞당긴 마켓이나 소매점을 이용해 옷, 책가방, 신발 등 구입을 끝마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시티 초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제임스 김씨는 “지난 15일 개학을 하고난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며 “다행히 아이가 새로운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낡은 학용품 등은 큰 폭으로 할인하는 막바지 노동절 세일기간에 장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혜미·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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