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내셔널 풋볼 리그(NFL)’ 프리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의 풋볼 경기가 열리는 SF 캔들스틱 공원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SF경찰은 21일 “경기장 밖에서 총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로운 24세 남성은 SF팀의 음담패설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복부에 2~4군데를 총상을 입은 피해자가 자신의 트럭을 몰고 보안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다른 20세 남성은 총에 맞아 얼굴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다”고 말했다.
SFPD의 프랭크 해럴 경관은 “이 두 총격사건이 연루돼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스타디움 내 화장실에서는 26세 남성(산라파엘 거주)이 심하게 폭행당한 후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SF 캔들스틱 공원 밖 총기사건에 출동한 경찰들이 피해자의 피 묻은 티셔츠를 증거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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