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시 사고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 카팩스닷컴(carfax.com)의 정보가 100%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팩스닷컴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사고경력 유무, 이전 소유자의 주행정보, 인스펙션 통과여부 등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방송매체인 CBS의 조사결과, 이스트베이지역의 중고차 구입자 중 이 사이트에서 일부 정보를 누락한 채 알려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트로밸리의 브럭 키플은 “얼마 전 니산 센트라를 구입하면서 사이트를 통해 무사고 차량임을 확인했는데 2주 후,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떨림 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정비소에 가서 꼼꼼히 살펴본 결과 심각한 사고를 당했던 차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팩스닷컴의 래리 게메이치 대변인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3만4,000명의 정보원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한다”면서 “최근 발생한 몇몇 정보누락에 대해서 자체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팩스닷컴은 전국자동차정보시스템(NMVTIS)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vehiclehistory.gov에 들어가면 차량 히스토리를 알려주는 또 다른 4개의 회사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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