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일부학교 이번주 개학
▶ 어린이 보행사고 많아, 지도필요
베이지역 일부 초중고등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해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각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상당수의 공립학교들이 8월 하순경에 개학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교육구는 15일부터 가을하기를 시작했다. 쿠퍼티노,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와 오클랜드, 캐스트로밸리 등 이스트베이 일부 지역학교들도 이번주를 기점으로 개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등하굣길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학교 주변 지역에서 무단횡단 등을 하지 말도록 지도하라고 권유했다. 또한 학기 초라 학생들이 다소 들떠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며 이기간중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운전자들도 평소 다니던 길이라고 해도 어린이들이 학교로 돌아온 만큼 주변을 잘 살피고 스톱사인이나 규정 속도 등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주 보행자 교통사고 피해자의 30% 이상이 15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의 안전지도가 특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학 학교 주변에서 교통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스쿨존’ 시속 25마일 속도제한 규정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앞 도로에 이중주차를 하고 자녀를 차에서 내리거나 타게 하는 경우, 불법 유턴, 무단횡단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학생들은 조수석 쪽으로 타고 내릴 것 ▲신호등이 없는 지역에서 좌우를 잘 살피고 건널목을 건널 것 ▲차량은 인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정차할 것 ▲스쿨버스가 학생들의 승·하차를 위해 적색 깜빡이를 켜고 정차해 있을 때는 멈춰 설 것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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