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받는 어린이에 희망을 노래
▶ 본보*월드비전 공동주최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북가주에서 3일간 열려 가난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화음을 전했다.
본보와 월드비저너 공동주최로 상항중앙장로교회에서 12일 첫 막을 올린 북가주 공연은 은혜의 성가곡을 시작으로 즐거운 노래, 신명나는 한국 전통 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선보여 참석한 청중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송호준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선명회 합창단이 ‘주기도’를 시작으로 ‘내가 산을 향하여’’글로리아’등 성가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뜨꺼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2부에서는 율동을 겸해 ‘기쁜 노래 불러요’ ‘Clap yo’ Hands 등 즐거운 노래를 선사하자 참석자들도 함께 박수를 치는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3부에서는 지구촌 곳곳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보내자는 영상 메시지에 이어 한 아동 결연 후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희철 음악 지휘자는 “우리가 이곳에 모인곳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듣기위해서가 아니라 고통받고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라면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호소했다. 월드비전은 어린 한 생명을 살리기위해서는 하루에 1달러, 매월 35달러의 후원이 필요하다 면서 ‘ 한 아동 결연 후원’에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이날 300여명의 참석자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선명회 합창단 공연은 다함께 어울려 ‘옹혜야’를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이날 공연에는 샌프란시스코 칠드런스 콰이어(지휘 남수정)와 상항중앙장로교회 유스그룹의 클라리넷 4중주 특별 연주도 있었다. 1시간 30분의 공연이 끝난후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앵콜을 요청하자 합창단은 큰절로 인사를 한후 ‘ 아이 러브 코리아’를 답례로 부른후 막을 내렸다.
미국 월드비전 초청으로 북가주를 방문한 선명회 합창단은 13일(토) 뉴비전교회, 14일(일) 산호세 온누리교회와 버클리의 First Congregational Church에서도 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이 12일 상항중앙장로교회에서 손을 들어 성가를 부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