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목적 대학들에 대해 연방 교육부와 법무부, 각 주정부 교육부, 지방별 인가기관 등이 단속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연방 법무부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인디아나, 플로리다 등 4개 주정부는 8일 The Art Institutes, Argosy University, Brown Mackie College, South University 등 많게는 분교를 수십개씩 보유하고 있는 대학들을 소유하는 영리목적 대학 재벌의 모회사격인 Education Management Corporation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들 대학에는 15만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고소장의 주 내용은 2003년부터 연방정부 지원금 110억 달러를 받으면서 신입생을 유치하는 입학사정관에게 유치 학생수에 따라 보너스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을 위반하고 이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이다.
정부가 승소할 경우 Education Management Corp.이 많으면 330억 달러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매사추세츠 주 검찰은 40개 주에 200여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University of Phoenix) 등을 신입생 모집 방식과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이 법에 위반되는 민원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본보 5월 19일 보도).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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