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만 새크라멘토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이 사임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는 지난 8월 7일(일) 오후 6시 부터 조현포 회장 자택에서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한인회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몇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강상만 건축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해 옴에 따라 임원 이사회는 회의 후 사임안을 전격 통과 시켰다.
조현포 회장은 " 강상만 건축 위원장은 며칠 전 사임을 표명해 왔으며, 이사진이나 임원진들의 반대가 없어 통과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상만씨는 한인회관 건립 마련을 위한 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3월 25일에 위원장으로 추대 되었었다. 이날 한인회 연석회의에서는 강상만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으나 조현포 회장은 강상만 위원장을 감싸며 지켜 보자는 의견을 표현 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반발이 심하자 결국 강상만 위원장이 사의 표명한것을 공개했다. 한인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우리는 건축위원장으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이고, 발로 뛰며 자신을 희생할 사람을 원한다"고 말하며 강상만 위원장의 지난 행적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결국 여론이 사임쪽으로 흐르자 표결에 부쳐져, 강상만 위원장의 사임이 결정되게 되었다.
이날 한인회는 사임건 이외에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광복절 행사는 한국학교에서 오후 6시에, 기념식, 기념예배, 태권도 시범 등의 순서로 치르기로 결정 했다. 또한 이어진 ‘총영사배 새크라멘토 한인회관 건립 마련 골프대회’ 건은 골프대회를 오는 9월 24일(토)로 예정했다. 조현포 회장은 "우리가 치르게될 골프 대회는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기에 그린피가 비싼 여타 골프장에 비해 최형락 이사장이 운영하는 드라이 크릭 골프장에서 치르면 경비 절감으로 인해 건축기금 마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으며 참석자들은 동의 했다. 대회장으로는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사장이, 대회 준비 위원장으로는 강석효 한인회 부회장이 결정했다.
한인회는 이 외에 새크라멘토 라이온스 클럽과 함께 새크라멘토 젊은동포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번 회의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현포 회장, 박수현 수석부회장, 강석효 부회장, 염영호 사무총장, 송민지 사무차장, 허승화 대외협력 위원장 등과 최형락 이사장, 이봉주, 장문익 이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한인회 연석회의 참석한 새크라멘토 임원 및 이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허승화, 조현포, 이봉주, 최형락, 강석효, 장문익, 송민지, 염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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