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F교육대학원*창원대 공동 ‘무료 영어캠프’
샌프란시스코대학교(USF) 학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대학교에서 저소득층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희망 프로젝트 무료 영어캠프’를 공동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USF 교육대학원 캐빈 오 교수의 주선으로 올 처음 이루어진 영어캠프에는 교육대학원에서 예비교사과정을 밟고 있는 USF대학원생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5~6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5개 반에서 2주간 영어강의를 진행했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외국인 ‘원어민’ 교사와 공부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 배움의 길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 중학생은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USF 교육대학원 관계자는 “캠프에 참가한 예비교사들이 아직 귀국하지 않았지만 하나같이 너무 보람이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알려 왔다”며 “교사들이 경남과 서울에서 관광한 후 귀국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창원대학교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실시한 무료 영어캠프에 원어민 교사로 참가한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생들과 창원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USF 캐빈 오 교수) (사진=창원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