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권욱순)는 이달 26일과 27일 열리는 제19회 ‘한국의 날’ 축제에 한국전쟁 미군참전용사와 더불어 SF입양인협회(AKASF)도 초청하기로 했다.
SF한인회 권욱순 회장과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은 5일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에서 이정관 SF총영사와 만나 한국의 날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권 회장은 “미군참전용사와 함께 부모의 나라인 한국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AKASF 회원들도 행사에 초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SF한인회는 행사에 참석하는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도시락 등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총영사는 “미군 참전 용사와 같은 특별한 분들을 초청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한국과 한인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참전 용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AKASF 회원들이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넓어지고 우리 문화를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일 남짓 남은 행사가 의미 있고 다채로운 분위기에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은 “현재 일주일에 2번 미팅을 가질 정도로 이사들 모두 강행군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날 축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가주 지역의 지상사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총영사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F한인회는 중국, 인도, 캄보디아 등 타민족 공연단을 초청,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한편 SF한미노인회(회장 김동수)는 이날 한국의 날 후원금 500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외에 삼성반도체 2,000달러, 고려숯불 300달러, 이석찬 전 SF한인회장 300달러, 김한주 전 SF체육회장 300달러 등 후원금이 계속 답지되고 있다.
<김판겸 기자> pkk@koreatimes.com
5일 SF서울가든에서 열린 한국의 날 축제 관련 간담회에서 이정관 SF총영사(왼쪽)와 권욱순 SF한인회장(오른쪽), 윌리엄 김 한국의 날 준비위원장 등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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