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오는 20일(토) 갖기로 했다.
SV한인회(회장 김호빈)는 지난달 28일(목)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개관식을 비롯한 각종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그러나 지난 3월 언론에 공고된 SV한인회 결산공고와 관련 이사회 인준을 받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첨예한 의견충돌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날 SV한인커뮤니티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단체들을 입주시키기로 했으며 산호세 경찰이 센터의 일정부분을 점유하는 대신 산호세 시가 제공하기로 한 다른 건물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입주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인커뮤니티센터 별관으로 사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한인커뮤니티센터 관리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키로 하고 구성방법과 운영등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들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 밖에도 오는 20일(토) 오후2시에 SV한인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갖기로 하고 산호세 시장을 비롯한 주류인사들과 각계각층의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등 성대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결산공고 문제와 관련 김호빈 회장과 성안평 이사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사태에 위현량 이사는 "지역을 섬기기 위해 동참했는데 이렇게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면 함께 할 수 없다"며 한인회 이사를 사퇴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SV한인회 결산공고 문제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김호빈 회장(왼쪽)과 성안평 이사가 고성이 오가는 모습을 보이자 위계량 이사(오른쪽)가 답답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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