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체육회 해단식, 올 대회 종합준우승
▶ 선수와 임원, 혼연일체로 이뤄 쾌거
지난달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16회 미주체전’에서 종합2위로 준우승을 차지, 베이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SF체육회(회장 권욱종) 대표 선수단의 해단식이 21일 SF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5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해단식에서 체전 준비위원장을 맡은 윌리엄 김(제13, 14대 SF체육회장) 북가주태권도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수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면서 “당당히 종합준우승 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북가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SF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39개, 은메달15개, 동메달2개를 따내는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앤디 리 선수단장은 “매 경기마다 승패에 상관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수와 임원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종일관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 최고의 팀워크였다”고 말했다.
권욱종 회장도 “준우승이라는 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오늘 해단식은 헤어짐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인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선수들의 부모와 후원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이어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한 SF축구협회 이상호 회장, 볼링협회 조현진 회장, 김영호 선수단 총감독 등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선수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 훈장 등을 전달했다.
권욱순 SF한인회장의 축사와 체육회기 전달식, 김영호 선수단 총감독의 필승 구호로 이날 해단식이 막을 내렸다.
한편 SF체육회는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솔선수범하고 대회 내내 최고의 스포츠맨쉽을 보여줘 ‘최우수 모범지회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판겸 기자> pkk@koreatimes.com
21일 SF한인회관에서 제16회 전미체전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대표 선수단의 해단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권욱종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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