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부과금 인상으로 베이지역 주민들 울상
▶ 애완견 등록비*베이브리지 톨비*경기장 주차비용등
가주 정부가 올 세금 인상은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베이지역의 각종 부과금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거주 직장인 엠마 렌윅은 지난 주에 오클랜드 뮤지엄을 찾았다가 입장료가 50%나 오른 것을 보고 놀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인 입장료가 8달러였는데 12달러로 인상됐다고 해서 당황했다”며 “뮤니 요금도 오르고 정부의 세금인상 동결 정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탁턴에 사는 헤더 가르시아 교사는 “최근 핸드폰을 구입했는데 기계 가격 말고도 내야하는 비용이 거의 핸드폰 기계 값과 비슷했다”며 “내역서를 보니 여러 가지 부가세들이 적혀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주정부의 세금인상 동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 체육관에서 콘서트가 열릴 시 주차비는 35달러로 2008년 대비 4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애완견 등록요금은 51달러로 3년 전 28달러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인상됐다. 베이브리지의 러시아워 톨비는 6달러로 2008년 4달러에서 50% 상승했다.
한편 주정부 지원금은 840억 달러로 3년 전 1,030억 달러에 비해 약 20%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미 인턴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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