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APEC 회의가 하와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하와이 정재계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APEC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등 약 1만5,000여명이 참가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와이는APEC회의가 개최되는 동안 값을 환산할 수 없는 홍보효과를 얻게되는데 이 기회를 활용해 세계 제 2의 경제대국 중국의 관심을 사로잡으려는 것이다.
중국인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미국 각 주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 네바다, 일리노이, 플로리다, 뉴욕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와이는 APEC 회의 개최지라는 잇점을 적극 활용해 하와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한편, 비즈니스도 적극 유치하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라이언 샤츠 부지사가 5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과 광조우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샤츠 부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관료와 경제인 등 100여명의 주요 인사를 최대한 접촉할 계획이다. 샤츠 부지사는 또 상하이에 하와이상품 전시장을 개설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하와이 관광업계는APEC 회의에 앞서 중국인에 대한 하와이 홍보를 위해 베이징 언론인 7명을 초청해 하와이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우드호텔, 힐튼 하와이, 하와이언 항공 등이 동참한 중국언론인 초청행사는 이들 언론인들이 중국에 돌아가 하와이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를 씀으로써 중국인의 하와이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고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에서는APEC 회의 이전에도 아시아태평양 클린에너지회의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컨벤션세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와 싱가폴 등지에서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9월 25일부터 이틀간은 코나에서 5차 미중 여행업계 회의가 열린다. 중국에서는 이 회의에 중국내 31개 지역 여행디렉터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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