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시의회가 시 차원에서 학생들의 무단결석을 단속하기 위해 ‘대낮 통금시간’을 도입하고 낮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학생들에게 벌금형을 부과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콩코드 경찰국의 경목(경찰국에서 봉사하는 목사)이기도 한 팀 그레이슨 시의원은 “무단결석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해칠 뿐 아니라 시내에서 벌어지는 범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젊이들은 젊은이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한다”고 무단결석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라 호프마이스터 시장도 10년 전 비슷한 제도를 제안하고 추진했다가 반대여론에 포기한 적이 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무단결석을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실패한 만큼 이번에 통금시간을 도입해야 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레이슨 시의원이 제안한 방안으로는 초범일 경우 ‘경고문’을 준 뒤 다시 낮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학생에게 100달러에서 500달러의 벌금형을 학생에게 부과하고 부모가 학생의 무단결석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부모에게도 이같은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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