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영사들이 27일 본보를 방문했다.
서재영 영사(사진 왼쪽)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개국에 파견된 55명의 재외선거 담당 영사중 한명으로 올 초부터 두 달 동안 재외선거관리와 관련해 집중교육을 받고 이번 달 부임했다.
서 영사는 “깨끗하고 공정한 첫 재외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부정투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투표를 관리하고 홍보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외국민 참정권이 한인사회의 분열을 가져 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으려 하고 “다만 주어진 임무를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행위 신고절차는 본국 선관위와 같으며 본국의 사정기관들이 단속, 처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투표소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선관위 20녕 경력인 서 영사는 종로구와 성북구 등 주로 서울시 선관위에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함께 방문한 이광호 영사(사진 오른쪽)는 1988년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외시 29기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이후 유럽연합대표부와 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등으로 근무했다. 앞으로 3년간 FTA, 고속철 수주등을 비롯한 정무와 경제를 담당한다. 이 영사는 “교민 보호가 외교관으로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임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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