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전폭발로 인해 하와이에서 검출되고 있는 방사능 물질의 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4일 빅 아일랜드 힐로의 농장에서 채취된 우유에서는 리터당 24 피코퀴리(picocurie, 방사능을 가진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1조(兆)분의 1퀴리)의 세슘-134가 검출됐고 세슘-137은 19 피코퀴리, 아이오딘-131은 18 피코퀴리 순이었고 가장 최근인 13일에는 세슘-134가 11 피코퀴리, 세슘-137이 11 피코퀴리, 그리고 아이오딘-131은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주 보건국 관리들은 “방사능 물질이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인체에 무해할 정도의 극소량이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더 안전해 졌다’고 발표하기도 무색 할 정도”라며 하와이는 ‘안전지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카우아이, 1일부터 4일까지 오아후에서 실시된 공기측정 검사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7일 채집된 빗물에서는 리터당 단 2.2 피코퀴리의 아이오딘-131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식품의약청이 발표한 기준치에 따르면 세슘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양은 3만3,000 피코퀴리, 그리고 아이오딘-131의 경우 4,700 피코퀴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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