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방사능 수치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전 세계가 방사능오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도 빅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우유에서 일부 방사능이 검출되기는 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당국은 빗물에 섞인 방사능 정도를 검사하기 위해 이번 주 빅 아일랜드와 마우이, 카우아이 등 세 곳에 빗물 샘플을 추출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그러나 주 당국은 주내에서 생산되는 우유와 농작물, 빗물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정도는 안심해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아무리 안전을 강조하지만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방사능에 오염된 것들을 접촉하게 되어 이를 모두 합치면 결국 위험한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모든 것을 합치더라도 방사능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 상원 보건위 자쉬 그린 위원장이 18일 개최한 방사능 오염에 관한 ‘정보 브리핑’에는 메릴랜드에서도 두 명의 식품의약국 관리가 전화로 참가했는데, 이들은 태평양에서 잡혀 하와이에 공급되는 해산물도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4대 방사능 오염지역 즉, 후쿠시마, 이바라키, 토치기, 군마현에서 생산된 우유, 유제품, 채소, 과일류는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은 현재 미국에 들여올 수 없으며 만약 들여오려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4월 4일 힐로에서 생산된 우유에 소량의 세슘, 아이오다인 등이 검출됐지만, 이는 안전기준에 훨씬 미달하는 극소 량이다.
또한 하와이에서 조사된 대기중 방사능 오염정도는 지난 3월 20일 소량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나 그 이후 점차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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