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 한인밀집지역에 확대 설치 발표
▶ 에디슨 시 1번도로. 라웨이시 27번 도로에 곧 등장
24시간 감시카메라가 한인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대거 설치될 전망이다.
최근 느닷없이 날라 온 교통 위반 티켓에 깜짝 놀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빨간불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났다는 내용인데 운전자 사진에 번호판이 티켓에 첨부되어있어 발뺌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지정해 놓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가보면 교통 위반 비디오까지 볼 수 있다. 다른 교통 위반 티켓에 비해 우겨서 이길 확률이 거의 없다. 바로 이 교차로 감시 카메라를 각 지역에 확대 설치하겠다는 주 정부의 발표가 바로 지난주에 있었다. 특히 이 감시 카메라 설치지역이 중부 뉴저지에 집중되어있어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 감시 카메라들은 뉴저지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범죄가 빈발하는 뉴왁시에 집중 설치되어있다.
▲뉴왁시 다운타운 감시카메라
(1)McCarther Highway와 Market St 교차로 (2)McCarther Highway와 LafayetteSt (3)Broad St과 Murray St (4)Broad St과 Market St (5)Mulberry St과 Broad St (6)Raymond Blvd와 Market St (7)Raymond Blvd와 Raymond Plaza (8)McCarter Highway와 Edison Place (9)Broad St과 RaymondBlvd (10)McCarter Highway와 South St 인근 저지시티에서는 Kennedy Blvd와 Communipaw Ave에 감시 카메라가 있으니 운전자의 각
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외 주요 감시 카메라 설치 지역은 한인 커뮤니티가 증가하고 있는 타운들에 집중설치 되어있다.
우드브리지 타운쉽 1번 도로와 Avenel St이 만나는 교차로, 이스트 브런스윅 타운 18번 도로와 Tices Lane, 뉴브런스윅 타운 EastonAve와 Park Blvd 교차로, 웨인 타운 Peterson-Hamburg Turnpike와 Black Oak RidgeRoad, 린든 타운 쉽 Route 1 & 9 선상 South Park Ave와 South Stiles St에 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27번 도로와 North Stiles St이 만나는 교차로에도 카메라가 상시 작동을 하고 있다.
이미 설치되어 작동 중인 감시 카메라만 헤아려도 골치 아픈데 뉴저지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지난주 발표를 하면서 다음 지역을 공개 했다. 이중 한인 커뮤니티가 집중적으로 몰려있고 한인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가 포함되어 있다. 중부 뉴저지는 아니지만
한인 밀집지역으로 가장 유명한 팰리세이드 팍 46번과 브로드 애비뉴 그리고 버겐블러바드와 Edsall Blvd에 감시 카메라가 이달 설치될 예정이다.
중부 뉴저지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 에디슨 시 1번 도로 선상도 예외는 아니다. HMart로 들어가는 길인 Plainfield Ave에도 곧 감시카메라가 등장할 예정이며 1번 도로 선상 PrinceSt과 Wooding Ave에도 설치가 확정되었다.
또 한인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라웨이시 27번 도로상 MapleAve와 1 & 9 도로 East Milton Road에도 감시 카메라가 곧 등장한다고 한다. 사실 이 감시 카메라의 설치가 생각보다 용이한 것은 아니다. 이 카메라 설치 및 관리자는 주 정부 소속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이고 티켓을 발부하는 것은 카운티 경찰이고 운전자를 재판하는 곳은 카운티법원이다.
이때 정작 가장 중요하면서도 수수 방관자가 되는 것이 지역 타운 정부이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이 가장 쉽게 불평을 토로하는 곳은 바로 지방 정부이고 이들 의견에 따라 시의원과 시장이 바로 바뀔 수밖에 없는 특성상 지방 정부는 언제나이 감시 카메라 설치에 적극적으로 반대를 한다고 한다.
주민들도 싫어하고 각 지방 정부도 싫어하나 주 정부가 전권을 발휘해서 교차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를 가장 중요시 하고 표현의 자유가 헌법 제1조항인 미국에서 웬 감시 카메라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붐비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차량을 보고 식은 땀을 흘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미국의 문화가 이런 개인의 자유 침범에 대한 우려를 뛰어 넘은 처사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모든 운전자가 감시 카메라의 존재 여부를 막론하고 교통 법규 준수를 솔선수범해서 인명, 차량 피해를 최소화 해야겠다.
중부뉴저지 서영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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