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사태의 피해가 하와이 낙농업계에서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 주 보건국은 이달 4일 힐로에서 채집된 우유에서 리터당 43 피코퀴리의 세슘-134와 134, 그리고 18 피코퀴리의 아이오딘-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연방 식품의약청이 위험수준으로 명시하고 있는 기준치인 3만3,000 피코퀴리(세슘), 그리고 아이오딘-131의 경우 4,700 피코퀴리에는 크게 못 미쳐 인체에는 거의 무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조만간 또 다시 해당지역의 우유와 식수 샘플을 조사할 계획이나 현재까지 후쿠시마 원전에서 더 이상의 방사능 유출사태가 보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와에서의 검출량도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동위원소인 아이오딘-131의 반감기는 비교적 짧은 8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에서 발견된 또 다른 방사능 물질인 세슘-137의 경우 30년 가량의 반감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극소량에 가까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