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열 의심환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올 해 댕기열 환자는 지난 주 위스컨신을 방문하고 돌아온 펄시티거주 여성이 처음이었으며, 그 가족 2명과 이웃 1명이 댕기열 유사증세를 보인 바 있다. 그후 주 보건국은 주내 의사들에게 댕기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 달 말까지 약 20명의 댕기열 의심환자가 보건국에 보고됐다.
이들 중 8명은 테스트에서 댕기열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증상이 댕기열과 달라 담당의사가 취소됐다. 그러나 나머지 12명은 아직도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댕기열 의심환자로 남아있는 상태다.
주 보건국은 댕기열이 하와이에서 처음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펄시티 거주 여성이 댕기열임이 판명된 이후 보건국은 펄시티 지역에 직원들을 보내 70명의 주민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추출해 분석했지만 아무런 의심증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 보건국은 댕기열이 보통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하와이는 댕기열 발원지에 포함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2001년 153명이 대거 댕기열로 밝혀지면서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기도 했지만, 그 이전과 이후에는 연간 1건~ 14건 사이로 매우 적었다.
댕기열의 매개체는 오로지 모기이고, 오직 사람만이 감염된다. 개나 기타 애완동물을 감염되지 않는다. 댕기열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변의 물 웅덩이를 치우고, 긴 팔과 긴 바지 등 모기가 직접 피부에 닿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댕기열에 감염되면 고열이 발생하거나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눈 뒷쪽이 아프고, 발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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