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기본이라 할수 있는 어드레스는 어떤것 보다도 중요합니다. 어드레스를 보면 그분의 스윙에 대한 생각을 알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드레스는 스탠스, 무릎 굽히기, 엉덩이 자세, 체중의 분배, 그립, 팔과 몸사이의 거리등등 체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어드레스는 무의식중에 서게 되므로 반복된 연습을 통하여 올바른 셋업 자세를 갖추어야 됩니다. 프로들이 시합이 거듭 될수록 손가락이 붓고 어깨가 뭉치기도 하는 어려움으로 3라운드, 4라운드로 갈수록 어드레스가 길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세르지오 가르시아 선수가 시합때 그립을 16번 다시 잡아 매스컴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한다고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도 시합이 계속 될때에 손이 부어 어려움을 격은 적이 많았습니다. 공을 몇년을 치는데 그립 얘기를 하느냐 할수도 있겠지만 내 마음처럼 그립이 손에 딱 들어오지 않는 날이면 그날 플레이를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1)그립은 샷의 기본입니다.
어드레스시 그립은 왼손이 주가 되며오른손이 왼손을 살짝 덮어주면서 오른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공을 칠수 없을것만 같아야 합니다 실제로 오른손을 안쓰는것이 아니고, 크게 쓰이는데 임팩트때 강하게 힘을 실어야 됩니다. 불안은 하지요. 그래도 한번 해보십시요. 그러면 백스윙때 천천히 들기도 편해지고 다운스윙때 억지로 힘을 쓰지 않아도 강한 임팩트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오른쪽 팔꿈치를 펴지말고 조금 구부려서 몸쪽으로 붙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몸 전체가 부드럽게 순서대로 백스윙 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체를 시작으로 손과 팔로 빽스윙을 할때 오른손은 보조 역할을 하며 받쳐만 주는 느낌으로 들었다가 다운스윙때 하체와 허리를 힘차게 좌회전 해주면 아까 돌아갔던 상체와 몸에 붙어있는 팔과 손과 채는 일사불란하게 뒤따라 내려오면서 임팩트 순간에 저절로 강한 힘이 실리게 됩니다.
2)제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지막 포인트는 겨드랑이 입니다.
겨드랑이의 역할은 그립과 몸과의 거리를 측정해 줍니다. 너무 멀면 겨드랑이도 몸에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몸이 회전을 할때 몸과 팔이 서로 떨어져 제대로 힘을 실어주기가 어려워 집니다. 팔과 몸이 따로 움직이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슬라이스도 크게 나게 됩니다. 그러니 몸과 되도록 가까이 서고, 그러기 위해서 왼팔을 왼쪽 가슴위에 올리고 살짝 눌러주면 좋습니다. 그러면 힘차게 좌회전을 하면서 임팩트를 구사 하는데 왼쪽 겨드랑이가 붙어주면 왼팔도 저절로 잘 따라오게 되어 있으니 정확히 멀리 보낼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이야기 인데요, 한개의 굿샷보다 한개의 큰 미스샷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는 확률게임이니까요. 다음주에도 어드레스를 할때 체중분배에 대하여 한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하니까요! 7번 아이언은 5:5,저는 아니거든요. 다음주도 기대해 주세요.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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