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남영돈)은 지난 달 2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한인회 단일후보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강기엽 이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타 안건들을 의결,처리했다.
남영돈 이사장은 “이날 긴급 회의는 한인회 정관 제17조에 의거해 이사 11명의 연대서명을 받아 소집했다”고 밝혔으나 이 중 한명인 스캇 김 이사의 경우 24일자로 된 소집요청 공문에 서명한 후 당일 밤 12시에 “내용을 모르고 서명했으니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남 이사장 앞으로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인회 이사들은 19대 한인회장 선거 때도 김영해 회장과 한태호 현 수석부회장이 경합을 벌인 예비선거에서 김 회장이 당시 한인회 대표단일후보로 당선된 후 한인회 사무실을 선거운동본부로 사용한 전례를 들며 이번에 단일후보로 선출된 강기엽 이사가 선거운동본부로 한인회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전원 동의했다.
또한 작년 이사회 결정으로 훌리훌리 치킨을 팔아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회 교육관의 운영실태 및 재무보고가 지금까지 이사회에 올라오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지적돼 앞으로 교육관과 관련한 일체의 수입 및 지출, 운영방침은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손애자 총무이사가 실무를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