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된 불황으로 작년 연방정부지급 식품보조금(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인 ‘푸드 스탬프’를 신청한 하와이 주민들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당시 전년동기 대비 16.7% 늘어난 15만6,355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푸드 스탬프 수혜자로 알려져 수도인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내 50개 주 중 1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
전국적으로는 작년 12월 총 4,400만명이 푸드 스탬프 수혜자로 알려져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 같은 현상은 하와이주 복지국이 작년부터 푸드 스탬프 수혜자수를 늘리기 위해 자격조건을 완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작년 10월 이전에는 푸드 스탬프 혜택은 연방 빈곤기준치의 13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2,748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에게만 돌아갔으나 이후 200%(4인 가족 기준 월 4,228달러)로 확대된 바 있다.
2010년 하와이 주민들의 푸드 스탬프 평균 수령액은 월 218달러22센트로 집계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액수가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푸드 스탬프는 연방정부가 지급하나 이를 집행하기 위한 행정적 비용은 주정부와 양분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