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는 향후 2년간 주 정부 예산의 적자폭이 1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칼버트 영 주 예산국장은 일본의 대지진 사태와 쓰나미, 그리고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을 감안해 오는 6월로 마감되는 이번 회계연도 분 수입이 2%가량 줄 것이라는 전망을 토대로 예산안을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 예산국이 전망한 이번 회계년 예산 적자액은 2억3,2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영 국장은 의회에서 올해 세수입이 0.5% 줄 것으로 전망하고 예산을 편성 중이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악재로 인해 세수가 더욱 줄어들 경우 13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액을 충당하기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상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빗 이게 의원도 일본에서 발생한 재해가 관광업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하와이 주 정부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새로이 수정된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닐 애버크롬비 행정부는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허리케인 기금과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축해 놓은 비상자금 등을 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이는 주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만 가능한 조치로 알려졌다.
한편 린다 링글 전 행정부의 경우 주정부 세금의 환불과 메디케이드 지급을 늦춰 부족한 정부 예산을 충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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