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오네이다 카운티 소재 유티카가 지난 10년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주내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가 연방센서스국이 24일 발표한 ‘2010 뉴욕주 인구조사 집계 현황<본보 3월25일자 A1&8면>’을 토대로 주내 1,189개 시 및 타운 단위의 아시안 거주민 인구를 자체 분석한 결과다.
10년 전 아시안 인구 1,331명이던 유티카는 지난해 4월1일 기준 4,594명으로 무려 245.2%의 증가율로 주내 최고였다. 이외 버펄로(9위)를 제외한 2~10위까지는 10년간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각각 61.9%와 46.4%씩 늘어난 롱아일랜드 낫소와 서폭카운티 소재 타운이 모두 차지했다.<표 참조>
특히 낫소카운티에서는 플레인뷰의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129.6%로 가장 높았고 유니버시티가든스(126.5%), 힉스빌(119.1%), 로즐린하이츠(116.4%), 노스뉴하이드팍(101.2%)에 이어 뉴하이드팍(98.8%·2,521명), 레빗타운(96.7%·2,937명), 프랭클랜스퀘어(90.1%·2,100명), 노스힐스(88.4%·1,283명), 헤릭스(87.5%·1,854명), 미니올라(83.2%·1,579명) 등의 순이었다.
서폭카운티에서는 디어팍(130.7%)과 센터리치(126.2%), 딕시힐스(116.7%)에 이어 멜빌(74.8%·1,372명), 하퍽(72.7%·1226명), 코람(130.7%·1,781명), 코맥(43%·1,951명)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해 인구조사에서 수적으로 뉴욕주내 아시안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 또는 타운은 용커스(1만1,370명)였으며 이외 버펄로(8,313명), 힉스빌(8,139명), 시라큐스(7,971명), 로체스터(6,350명), 올바니(4,850명), 이타카(4,820명), 유티카(4,594명), 이스트메도우(4,4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00년도 인구조사와 비교 산출한 이번 본보의 분석 자료는 아시안 거주인구 1,000명 이상인 주내 69개 시 및 타운을 대상으로 했으며 뉴욕시는 카운티 단위로만 집계돼 있어 포함하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 주내 아시안 인구증가율 최고 도시 순위
순위 지역 증감률(인구수)
1위 유티카 +245.2%(4,594명)
2위 디어팍 +130.7%(1,871명)
3위 플레인뷰 +129.6%(2,799명)
4위 유니버시티가든스 +126.5%(1,246명)
5위 센터리치 +126.2%(1,950명)
6위 힉스빌 +119.1%(8,139명)
7위 딕스힐스 +116.7%(2,990명)
8위 로즐린하이츠 +116.4%(1,357명)
9위 버펄로 +105.5%(8,313명)
10위 노스뉴하이드팍 +101.2%(4,329명)
*자료=2010 인구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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