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센서스 결과
▶ 지난 10년간 31.5%로 최대폭
캘리포니아주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30.9%로 지난 10년사이 타 인종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8일 발표한 캘리포니아주 2010년 센서스 공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주내 인구는 총 3,725만명으로 이 중 아시안 인구수는 12.8%인 477만5,070명이었으나 지난 2000년 인구조사당시 집계된 364만8,860명 보다 30.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의 아시안 인구 증가율은 히스패닉 증가율인 27.8%와 아태계(23.9%) 보다 높았으며 백인과 흑인의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각각 -5.4%와 -0.8%로 오히려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아시안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는 LA로 전체 981만8,605명 가운데 13.7%에 해당하는 134만6,865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샌타클라리타(57만524명), 오렌지(53만7,804명), 알라메다(39만4,560명), 샌디에고(33만6,091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별 아시안 인구수는 LA시에 42만6,95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으며 산호세(30만3,318명), 샌프란시스코(26만7,915명), 샌디에고(20만7,944명), 프리몬트(10만8,332명) 순이었다.
카운티별 전체 인구수는 LA카운티가 981만명으로 지난 2000년에 이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샌디에고(309만5,313명), 오렌지(301만232명),리버사이드(218만9,641명), 샌버나디노(203만5,210명), 산타클라라(178만1,642명) 카운티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각 카운티별 인구 증가율로는 콘트라코스트 카운티가 1위로 104만9,025명(10.6%), 산타클라라 카운티 178만1,642명(5.9%), 알라메다 카운티 151만271명(4.6%), 샌프란시스코 80만5,235명(3.7%), 산마테오 카운티 71만8,451(1.6%)등의 증가 순을 기록했다.
가주 지역별로는 프레즈노가 15.7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샌디에이고, 산호세,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6.9퍼센트, 5.7퍼센트, 3.7퍼센트를 나타냈다.
가주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한 지역으로 오클랜드가 2.2퍼센트 하락한 39만7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아나 역시 지난 10년간 인구가 감소한 도시로 조사됐다.
한편, 2010년 4월1일 기준 미국의 총 인구수는 3억875만5,538명으로 지난 2000년 2억8,140만명에 비해 9.7%가 증가해 대공황 이후 10년간 인구증가율로는 최저치에 해당한다.
<김철수기자,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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