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5분 운동 사망률 61%까지 낮춰"
전립선 암을 앓고 있는 사람도 꾸준한 운동을 할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버드 공공보건대학원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립선 암에 걸린 남성들은 걷기, 조깅, 수영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
이 같은 조사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18년간 2705명에 달하는 전립선 암 남성 환자들을 운동량을 살펴봤으며 운동 등 왕성한 신체활동이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조사 결과 일주일에 90분 이상 운동하는 남성 환자의 경우 90분 이하로 운동하는 남성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46% 낮았다. 특히 일주일에 3시간 이상 운동 등 왕성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한 시간도 채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61%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전립선 암 진단을 받았다 할지라도 하루 15분씩 걷거나 조깅, 자전거타기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신체활동을 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남성 6명중 1명 가량이 일생 동안 한번쯤 전립선 암을 앓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약 200만 명 이상이 전립선 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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