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법인의 금융자회사를 통해 외화조달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법인 채권발행에 대한 지급보증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에서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어 모기업 지급보증의 이사회 통과는 유력하다. 지급보증이 확정되면 채권발행 준비작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발행 주체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로 1989년 9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완성 차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현지 자동차금융회사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2010년 3월 말 기준 지분 현황은 현대모터아메리카(HMA)가 93.4%, 기아모터아메리카(KMA)가 6.6%다.
현대차는 해외투자은행(IB) 4곳을 주관사로 선정해 발행에 대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 초 현대차의 체코법인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던 바클레이즈와 시티글로벌마켓 증권이 다시 선정됐고 JP모건과 HSBC이 새롭게 이번 미국 법인 발행 주관단에 포함됐다. 해외 로드쇼, 투자자 모집 등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급보증에 대한 이사회 승인 후 주관단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발행 목적은 해외 법인에 대한 운영자금 마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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