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지소연(19·한양여대)이 피겨스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그동안 자신의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미국여자프로축구(WPS) 보스턴 브레이커스와 본격적인 입단 협상에 나선다.
올댓스포츠는 31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주역 지소연과 2014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소연의 국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선수의 입장을 최우선 고려해서 구단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소연의 진로는 보스턴 쪽으로 많이 기운 모습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그동안 보스턴이 지소연의 영입을 위해 제시한 조건들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U20 여자 월드컵 이후 보스턴과 독일의 FFC 투르비네 포츠담 등에서 지소연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는데 지소연은 미국 쪽을 선호해 왔다. 지소연은 조만간 토니 디치코 보스턴 감독과 화상 면담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창단한 보스턴은 지난 시즌 WPS에서 7개 팀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은 3위를 달리고 있다. WPS는 4월 개막해 9월까지 리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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