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건설 업체들의 체감경기가 15개월 만에 최악으로 추락했다.
전국 주택건설업협회는 7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의 16(수정치)에서 14로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7월 주택시장지수는 전문가 예상치도 밑돌았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들은 7월 주택시장지수가 1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주택시장지수 하락은 서부 지역 건설업체들이 주도했다. 서부 지역 건설업체들의 체감 주택경기는 지난달의 14에서 9로 떨어졌다. 남부 지역 주택시장지수는 19에서 14로 하락했다. 반면 중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의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의 주택구입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경기가 추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주택 압류 확대로 인한 주택 재고 증가와 계속되고 있는 실업률 고공 행진도 주택경기 추가 악화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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