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노 주민들, “아들 망나니 짓 이용해 돈 벌 궁리”
9개주에서 70여건 범행
<속보> ‘맨발의 도둑’으로 불리는 콜턴 해리스-무어(19)가 끝내 바하마에서 체포된 뒤 그의 고향인 카마노 아일랜드 주민들은 그의 어머니 팸 콜러가 아들을 망나니로 키웠을뿐 아니라 그의 범죄도피행각을 이용해 돈을 벌려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콜러(59)는 좀도둑인 해리스-무어가 지난 2년간 광범위한 지역에서 신출귀몰하며 유명세를 타자 최근 시애틀의 유명 연예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는데, 주민들은 그녀가 아들의 범죄행각을 소설이나 영화로 만들어 돈을 벌려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위임을 받은 오 예일 루이스 변호사는 그러나, 콜러가 기자들로부터 아들의 이야기가 소설이나 영화화 될 계획이 있는지 등에 관해 질문세례를 받자 상담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며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아들의 안전문제’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변호사는 코트니 러브와 지미 헨드릭스의 부친 등 명사들의 소송을 대리했었다.
해리스-무어에게 피해를 당한 카마노 아일랜드 주민들은 그가 12살 때 도둑질을 시작한 이후 지난 2년간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9개주에서 70여건의 크고 작은 범죄행각을 저지른 것은 그를 양육한 어머니 콜러에게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청소년 전과자 감호소를 탈출한 해리스-무어는 지난달 워싱턴주에서 훔친 보트를 타고 오리건으로 건너간 뒤 그곳에서부터 인디애나까지 훔친 자동차들을 타고 가며 좀도둑질을 계속 했고, 지난 4일 인디애나의 한 지방 비행장에서 경비행기를 훔처 타고 바하마에 밀입국했다가 11일 아침 현지 경찰과 보트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었다.
해리스-무어는 2008년 한 심리상담가에게 어머니가 술만 먹으면 자기를 학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무어의 친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어머니 콜러와 이혼했고, 계부는 그가 7살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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