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새벽 홍콩마켓 인근 3인조 강도 침입 현금 털어 달아나
▶ 현금 취급 한인 점포 타깃… 고액권 별도 관리 등 각별한 주의
달라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도넛가게를 표적삼은 강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 동포들의 강도피해 대비책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인을 겨냥한 강력 강절도 사건은 특히 장기적인 불경기로 생활비 충당이 힘든 절대 빈곤층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저질러져 치안불안으로 대두되고 있 다.
지난 6일 새벽 6시 10분께 달라스 월넛 레인과 오델리아 로드가 교차하는 홍콩마켓 뒤 한인이 경영하는 K도넛가게에 3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L씨 부부가 경영하는 도넛가게에 침입한 범인들은 캐시대 앞에서 주인을 흉기로 위협, 전화선을 절단하고 현금박스와 주인지갑까지 빼앗아 도주하는 치밀함을 보여 범인들이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모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강도들이 침입한 시간 손님들은 없는 상태였고 주인이 범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 또 다른 한인이 경영하는 Y 도넛가게에도 며칠 전부터 고객을 가장한 흑인 청년 2명이 범행을 위한 답사로 의심되는 행동을 취해 점원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도넛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인 L모(48·여)는 흑인 청년 2명이 연 이틀간에 걸쳐 문 닫기 직전에 가게에 들러 도넛을 구해 먹으며 캐시대를 향해 기회를 엿보는 기미가 포착됐다고 했다.
L씨는 이에 따라 가게안에 설치돼 있는 감시카메라 방향을 그들에게 돌리고 휴대폰으로 어디론가 계속 통화하는 제스처를 취해 피해를 모면했지만 불안하고 불길한 느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7월 1일 오후 9시께 플라워 마운드 집으로 귀가하던 한인 여성 P모씨는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내리는 순간 뒤따라 온 강도에게 핸드백을 날치기 당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달라스 경찰국 래리 루이스(Sgt. Larry Lewis)형사는 “최근 들어 강절도사건은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도 발생하는 대담한 범행들이 적지 않다”며 “한인들을 표적 삼은 강도들이 현금은 물론 지갑, 핸드백까지 닥치는 대로 탈취하는 추세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텍사스 도넛협회 유종철 회장은 “지난해 12월 정기선씨 피살사건의 범인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크고 작은 회원들의 강절도 피해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가게문을 여닫을 때 주변을 살피고 센서외등과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고액권을 따로 관리하는 등 스스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철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