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파소 6.25 60주년 기념행사 열려
▶ 전시회장 찾은 참전 간호사 감회의 눈물
엘파소 한인회(회장 박경덕)와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회장 김수명)가 공동 주최하고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후원하는 ‘사진으로 보는 60년전 6.25’가 26일(토) 텍사스 국경도시 엘파소 군 부대내 Fort Bliss Museum에서 개최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조윤수 휴스턴 총영사 그리고 부대장병 및 지역 한인동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진전은 ‘6.25 사진전’과 한국전쟁을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 상영, 사진 전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윤수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준 미국과 참전 희생된 젊은 용사들에게 감사하며 한국인은 결코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수명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동반자로 같이 할 것이며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미국인들의 휴머니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날 사진전 참석자 중 한국전쟁에 간호사로 참전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엘리자베스(82)씨는 “눈물 속에서 수많은 죽음과 부상병들의 고통스런 비명을 보았다”며 “한국전쟁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내 영혼속의 전쟁”이라고 하면서 전시된 사진 한장 한장을 일일이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참석한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조윤수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감사서신과 메달을 각각 증정했다.
‘사진으로 보는 60년전 6.25’ 사진전은 26일 엘파소에 이어 7월17일 휴스턴, 7월 24일 킬린, 7월 중 달라스, 10월에 멕알렌 등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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