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선거가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정당차원에서 처음으로 재외동포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단장 김성곤 의원)은 22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 간부 20여명과 해외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인민주회의 창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김성곤 의원(여수갑)은 이날 인사말에서 "700만 재외동포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국가 발전이 좌우될 수 있다"며 "재외동포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포와 이들의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고양해주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함께 노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박지원 원내 대표가 대독한 축사에서 "민주당은 전세계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 신장을 위한 법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재외동포들의 우수한 두뇌와 재능을 잘 묶어낸다면 대한민국이 한층 더 도약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행사 배경에 대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만들어 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면서 이들의 권익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2012년 4월 총선 비례대표 선거와 같은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평화를 희구하는 전세계 재외동포 세력을 집결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직후 공식 출범하며, 회장은 당대표가 겸임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북미, 일본, 중국, 직능별로 4차례 연 워크숍과 소속 의원들의 해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 5월 세계한인민주회의의 정관을 제정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지원 원내대표, 홍재형 국회부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김영진 의원 등 의원 20여 명과 서길병 뉴욕지역정책위원장을 비롯한 해외추진위원 10명이 참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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